구미경찰서는 지난 18일 하반기 외국인 운전면허교실을 개강했다.

이날 오후 2시 구미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진행된 교실은 결혼이주여성들의 권익보호와 안정적인 국내 조기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서는 앞으로 매주 월요일 한 달간 진행될 예정이며 범죄예방교육도 병행할 예정이다.

상반기 운영결과 17명 중 12명이 합격하는 등 높은 합격률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하반기에도 총 16명(베트남 7, 캄보디아 4, 필리핀 2, 중국 2, 키르키즈스탄 1)이 참여를 희망했다. 

외국인 운전면허교실은 연 2회, 4개국어(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한국어)로 제공되며, 구미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도로교통공단경북지부‧문경운전면허시험장 협업으로 습득에 필요한 이론 과정을 설명함으로써 수월하게 학과시험에 합격할 수 있도록 돕고 있어 매회 대기자가 발생할 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

이날 수업에 참석한 룽모(여.22.중국)씨는 “지난번 기회에 신청을 못해서 기다렸다가 첫 수업을 듣게 됐으며 중국어 교재가 있어서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 강사님도 눈으로 볼 수 있는 자료로 수업을 진행해줘 좋았으며 앞으로 시간이 더 기대되고 꼭 합격하고 싶고 이런 기회가 있다는 걸 모르는 친구들이 많아서 많이 알려주고 싶다.”며 수업 소감을 밝혔다.

김병태 기자dcht7000@naver.com 

[ 영남타임즈.kr   dcht7000@naver.com ] 2021-10-19  PM  14: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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