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ntitled Document
|
|
|
|
|
|
| |
 영남타임즈 처음 >독자투고 |
|
|
| |
|
글 내용 상세보기
|
 |
영남타임즈 |
 |
2015-02-25 09:48 |
 |
1069 hits |
|
 |
독자투고 119생활민원 처리 어디까지 해야 하나! |
|
|
 독자투고 119생활민원 처리 어디까지 해야 하나!
최근 119소방서는 쏟아지는 비긴급생활민원 출동으로 시달리고 있다.
작년 한 해 영주소방서 119구조대는 848건 출동했고, 이중 인명구조는 358건 밖에 불과하다,
나머지는 대부분 비긴급동물구조 및 생활민원 출동이었다.
이는 위급상황에 신속히 출동해야 할 소방대의 지장이 될 수 있어 우려를 낳고 있다.
비 긴급출동에 대부분은 동물구조이다.
실제로 집안 또는 가게 내에 어디선가 동물 울음소리가 들린다며 신고한 상황도 있으며, 새벽에 동네 개가 짖는다고 신고한 사례도 있다.
그나마 출동하여 동물을 포획하면 다행이지만, 이마저 못 하면, 다음에 또 다시 같은 신고가 들어온다.
또한, 단순 문개방 및 생활민원 출동도 만만치 않다.
어느 한 여학생의 핸드폰이 손이 닿지 않은 곳에 떨어져 119에 신고, 출동한 적도 있고, 단순 여관방에 손님이 문을 안 열어준다 해 신고한 적도 있다.
각종 사고 및 재해· 위급한 상황일시 신속한 인명구조 및 이송을, 비긴급상황일시 경우 119구조·구급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 20조에 의거 구조·구급요청거절 할 수 있지만, 이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다.
긴급 상황이 아니더라도 신고가 접수되면 현장에 출동해 현장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하기 때문에 일단 출동을 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며, 구조활동 거절 시에는 언어폭력, 폭행, 악성민원으로 대원들의 사기저하 및 외상 후 스트레스(PTSD)까지 생겨나고 있다.
또한, 비 긴급생활민원에 대한 출동으로 인한 가장 큰 문제점은, 정작 긴급한 재난·사고 발생시 신속한 출동을 하지 못 한다는 점이다.
긴급 상황시는 1분 1초가 급한 골든타임 안에 인명구조 및 응급처치를 받아야 하지만, 비 긴급출동으로 인해, 119출동대 골든타임 출동이 늦어져 귀중한 생명을 잃게 되는 경우가 발생 할 수가 있다.
이에, 소방서의 적극적인 홍보 및 변화된 시민의식으로 누군가에게 절실한 119도움의 손길이 적재적소로 신속하게 이뤄져, 소중한 생명·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우리 모두의 노력이 필요할 때이다.
영주소방서 119구조구급센터 정서연
|
|
|
|
|
|
|
|
 |
 |
 |
|
▲ [이전글] : (독자투고) 치매노인 실종, 배회감지기 보급으로 예방
▼ [다음글] : 【독자투고】 난폭운전에 대처하는 방법 ‘공익신고’ 활성화 하자 |
|
|
|
|
|
|
|
|
|
| |
 |
| 회사소개 | 사이트맵 | 이용약관 | 개인정보보호정책 | 광고안내/문의 | 기사제보 | 취재신청 | 기사검색 | 게시판 | 후원하기 |
경상북도 영주시 선비로 96, 307호(휴천동, 미도주택) | 제보 및 광고, 각종문의 054-636-0022 / 010-3522-7000 |사업자등록번호:512-06-80023
개인정보관리책임자, 발행, 편집인:(대표이사) 배순경 | 청소년보호책임자: 배순경 | 메일:dcht7000@naver.com
부가통신사업자 신고번호:경북제1881호 | 정기간행물사업자등록번호:경북아00057(등록일 2007.12.12)
COPYRIGHT(c) 영남타임즈 ALL RIGHT RESERVED. |
|
Today. 43,918 / Total. 140,079,896 |
|
|
|
기고문(정서연).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