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식적인 소방안전교육....대형참사 부른다
문경소방서 예방홍보담당 서문석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아 유치원(어린이집) 및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소방안전교육차 소방서견학을 문의하는 전화가 빗발친다.
소방관서에서는 다양한 행사와 더불어 교육을 실시하고 있지만 한 두 시간의 짧은 시간 동안 소방안전에 대하여 교육하고 소방안전의식을 인식시키는 것은 역부족이다.
현재, 대형화재 및 인명피해가 발생되면 일시적으로 사회문제화가 되다가 근본적인 해결책 없이 시간이 지나면 잊혀지고 대형 참사는 되풀이되고 있다.
이는 여러 가지 요인 중 화재예방에 대한 인식부족 및 관심부족으로 인한 안전의식저하라고 생각한다.
이는 유년기 성장과정에서 소방안전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을 받지 않아 안전에 대한 인식의 중요성과 이로 인한 대처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교육의 시작이라 할 수 있는 유치원, 초등학교에서의 소방교육이 절실히 요구된다.
그러나 우리나라 소방안전교육의 현주소는 그렇지 못하다. 입시 위주 교육은 초등학교 소방안전교육을 거의 외면되거나 형식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어 성인이 되어서까지 초기대응수준미약으로 자신의 안전 확보 능력미흡과 화재예방요령, 화재발생시 활동요령, 119 신속한 신고, 소화기 사용법, 피난대피 등 유치원 .초등학교 때부터 체계적인 소방교육을 받지 않고서 성인이 되었다는 이유만으로 화재재난시 대처능력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큰 오산이라고 생각한다.
지금부터라도 화재란 예고 없이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여 안전의식을 높이고 화재발생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는 하기 위해서는 소방안전교육을 쉽고 재미있게 익힐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보급하여 초등학교에서부터 일정한 시간을 의무화하여 화재재난 안전사고에 철저히 대비해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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