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물야중학교는 18일 스트레스 날리기 행사를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이는 봉화군정신건강복지센터의 지원으로 자살예방에 대한 인식 개선 교육과 물풍선 맞추기 놀이를 통한 진행된다.

청소년 정신건강증진사업의 일환인 마음성장학교로 지정된 물야중학교는,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을 통해 청소년들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학교를 기반으로 행복한 삶을 영위하고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대한민국 청소년들의 죽음 원인 1위가 자살로, 경북도는 전국 2위의 심각한 상황으로 학교 현장에서의 자살 예방 교육은 필요하고 중요하다.

교육 후 가진 물풍선 맞추기 놀이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스트레스를 날리는 시간을 보냈다.

박흥서 교장은 “학생들이 학업에 대한 부담과 가정, 교우 관계에서 받고 있는 스트레스를 잘 풀지 못하면, 충동적, 감정적으로 극단적인 선택을 할 수도 있는데, 선생님들이 이를 사전에 잘 파악하고 개입할 수 있도록 도움 받은 고마운 시간이었다”고 했다.

3학년 유한성(15) 학생은 “청소년기를 함께 공부하고 보내는 친구들의 소중함을 다시 느낄 수 있었고, 물풍선 맞추기 놀이를 통해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날려버려 좋았다”고 했다.

진동남 기자dcht7000@naver.com

[ 영남타임즈.kr   dcht7000@naver.com ] 2020-09-18  PM  14:3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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