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북부보훈지청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월 안동지역 현충시설로 6․25참전 호국학도 충의탑을 선정한다.

선정은 안동시 하이마로 385번지 한국생명과학고등학교(구 안동농림고)가 선정됐으며 과학고출신 6․25전쟁 참전 학도의용군의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2015년 한국생명과학고 총동창회에서 건립한 현충시설이다.

6․25전쟁 당시 아군의 최후 보루인 낙동강 방어선이 무너질 위기에 처하자 안동농림고 재학생 중 75명의 학생들이 펜 대신 총칼을 들고 군번과 계급장도 없이 오직 구국충정의 일념으로 자진 참전했다.

참전 학도병 75명 중 6명은 낙동강 전선에서 장렬히 전사했다.

국가보훈처는 지난 2016년 5월 6․25참전 호국학도 충의탑을 현충시설로 지정했다.

지청에서는 국민들이 현충시설을 일상에서 친숙하게 접하고, 방문할 수 있도록 2017년부터 매월 관내 현충시설을 선정해 소개하고 있다.

이유광 기자dcht7000@naver.com

[ 영남타임즈.kr   dcht7000@naver.com ] 2019-06-03  PM  15: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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