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네이버스 경북서부지부는 LG디스플레이와 공동으로 구미 금오랜드에서 LG디스플레이 임직원 및 대학생 자원봉사 동아리원과 함께 시민 대상으로 ‘아이들 편에서 놀이를 외치다’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굿네이버스가 아동의 행복감 증대를 위해 진행하는 '대한민국 아동 행복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놀 권리’는 아동의 권리이며 ‘놀이’의 주체는 아동임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보건복지부가 2013년 발표한 ‘아동종합실태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아동 삶의 만족도는 61.5점(100점 만점)으로 낙제점이었다.

또한, ‘평일 방과 후 친구들과 놀고 싶다’라고 응답한 아동은 10명 중 5명인 것에 반해 실제 ‘평일 방과 후 친구들과 놀고 있다’고 응답한 아동은 10명 중 1명에 불과할 정도로 아동의 ‘놀 권리’가 보장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굿네이버스 경북서부지부는 LG디스플레이와 함께 UN아동권리협약에도 명시하고 있는 아동의 ‘놀 권리’가 지켜져 아동의 행복도가 높아질 수 있도록 인식 제고를 위한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우리나라의 놀 권리 현황을 설명하는 한편, 인기 웹툰 ‘패밀리 사이즈(작가 김인호, 남지은)’와 함께 제작한 웹툰을 통해 놀이의 주인은 아동이며, 아동이 스스로 원하는 때, 원하는 장소에서, 원하는 방식으로 놀 수 있도록 자율성을 주어야 한다는 놀이를 바라보는 올바른 시각에 대한 메시지를 함께 전했다.

박세정 굿네이버스 경북서부지부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시민들이 아동의 놀 권리도 아동의 시선에서 바라보아야 함을 깨닫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엄태경 LG디스플레이 구미대외협력팀장은 “임직원들이 시민 대상으로 직접 캠페인을 진행할 수 있어 뜻깊은 행사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내 아동들의 놀 권리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굿네이버스는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아동들의 놀 권리에 대한 인식 변화와 권리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연중 진행할 예정이다.

온라인 캠페인은 지난 달 25일부터 네이버 해피빈 페이지에서 오프라인 캠페인은 전국 74개 굿네이버스 사업장에서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한편, 굿네이버스는 브랜드 캠페인 방향성인 ‘아이들의 편에 서세요’와 연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LG디스플레이 구미사업장은 2013년부터 굿네이버스 경북서부지부와 함께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공익기업으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다하고 있으며 2019년에는 아동권리보호프로젝트 진행으로 지역 내 아동들의 4대 권리 옹호와 증진을 위해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유광 기자dcht7000@naver.com

[ 영남타임즈.kr   dcht7000@naver.com ] 2019-05-07  PM  16:5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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