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경찰서는 지난 18일 오후 4시 영양농협에서 보이스피싱 예방 유공자 황모(여.55)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황씨는 지난 12일 오후 12시13분께 은행 창구에서 A모(78.영양읍)어르신 현금 1000만원을 인출하는 것을 지켜보고 사용처를 문의하자, “병원비”라는 말만 하면서 휴대전화를 보여주지 않는 것을 의심해 경찰에 신고, 보이스피싱 사기 예방에 기여했다.

황씨는 지난 4월에 영양서에서 개최한 관내 금융기관 간담회 당시 500만원 이상 인출 시 경찰관서에 신고 협조 요청 사실을 기억하고,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가 의심돼 경찰에 신고한 것이다.

감사장을 받은 황씨는 “금융직원으로서 본연의 임무를 완수한 것뿐인데 감사장을 받게 된 것이 송구스러우며 이는 앞으로 보이스피싱 예방에 더욱 관심을 가지리라는 뜻으로 알고 최선을 다하는 금융직원이 될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임태현 서장은 “적극적인 대처로 보이스피싱 예방을 할 수 있었으며 앞으로도 고령의 노인 등이 500만원 이상 현금을 인출 할 시 사기 범죄에 연루될 것을 대비해 경찰서 또는 지·파출소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유광 기자dcht7000@naver.com

[ 영남타임즈.kr   dcht7000@naver.com ] 2022-07-19  PM  1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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