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은 지난 21일 민원실에 활자 크기가 일반도서 2배 이상인 큰 글씨 도서 40여권을 구입, 추가 비치했다.

이는 고령자 및 저시력자를 위해 추진됐으며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39%에 육박하고 있어 전년도에 이어 올해도 큰 글씨 도서를 추가로 구입, 비치했다.

이번에 구입한 도서는 스스로 행복하라 백세일기 내 인생에 용기가 돼준 한마디 외 철학, 문학, 역사 등의 책들로 방문객들은 대기시간을 이용해 읽거나 빌려 갈 수도 있다.

민원실을 찾은 박모(78.영양읍)어르신은 “평소 작은 글씨는 잘 보이지 않아 책보는 것을 포기하게 되는데 이렇게 큰 글씨 책을 비치해두니 보고 싶은 책을 볼 수 있어 참 편리하다.”고했다.

이어 “민원인에 대한 이런 세심한 배려에 감동을 느낀다."라며 밝은 미소로 감사의 뜻을 표했다.

민원실 관계자는“평소 시력이 좋지 않거나 작은 활자로 대기 시간을 무료하게 보내는 저시력 민원인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했다.

이어 “앞으로도 취약계층 배려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유광 기자dcht7000@naver.com

[ 영남타임즈.kr   dcht7000@naver.com ] 2022-02-22  PM  1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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