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직업훈련교도소 수형자들이 제22회 국가기술자격 정기검정 기능사 실기시험에 198명이 응시해 196명이 합격했다.

수형자들은 11월 23일부터 12월 14일까지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시행한 제4회 및 상시검정 응시했다고 교도소는 27일 밝혔다.

따라서 제빵공과 A모(30)씨 등은 응시생 198명 중 2명을 제외한 196명이 합격하는 기념을 토했다.

국가기술자격 시험에 합격한 수용자들은 제빵 22명, 용접 25명, 방수 29명, 정보기기운용 29명, 건축도장 29명, 자동차정비 20명, 온수온돌 20명, 전기 22명으로 자격증 취득에 대한 열의와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해 합격의 영예를 안았으며, 31일 발표 예정인 실내건축 20명과 공조냉동기계 28명도 높은 합격률이 예상된다.

앞서 산업기사 실기시험에서도 27명이 응시해 21명이 합격하는 등 수용자들의 대거 합격이라는 성적을 거둘 수 있게 된 것은 수용자에게 건전한 근로정신을 함양시켜 사회복귀 및 재범 방지를 위해 전문기능인 양성에 힘을 쏟아온 결과이다.

합격생 B모(29)씨는 자신을 지도해준 직원훈련 교사님과 모든 직원들에게 이 영광을 돌리며 또 한 희망과 용기를 잃지 않고 직업훈련에 매진해 갱생의 자세로 사회에 꼭 필요한 구성원으로 돌아가고 싶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한편 이남구 소장은 “우리 기관은 2004년 12월 전국 최초로 직업훈련 전담교정시설로 개청한 이래 전문기능인 양성에 힘을 쏟아왔고 우리의 최종목표는 출소자를 성공적으로 사회에 복귀시키는 것이며, 이를 위해 앞으로 더욱더 내실 있는 직업훈련과 적극적인 취업지원을 병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유광 기자dcht7000@naver.com

[ 영남타임즈.kr   dcht7000@naver.com ] 2021-12-27  AM  10:4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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