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바르게살기협의회장 안형욱(55)회장은 8일 화재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에게 성금 200만원을 전달했다.

이는 지난달 28일 새벽 입암면 산해3리 주파마을에서 화재발생으로 생활보금자리를 잃은 기초수급자 김모(여.49)씨를 위로하고 생활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추진됐다.

이번 성금은 협의회에서 올해 청기면과 입암면의 취약계층 각 1가구씩 선정해 집수리 지원 사업을 추진하던 중, 순흥환경을 운영하고 있는 안형욱 회장 입암면에 화재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주민이 있으나, 이미 선정된 가구가 있어 지원이 불가하다는 사연을 듣고, 안타까운 마음에 개인 사비로 지원했다.

이 사고로 김씨는 “현재 주파교회에서 제공한 교육관에서 임시로 거주하고 있으며,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주택을 수리할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웃사랑을 실천해 주신 안 회장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했다.

안 회장은“비록 적은 금액이지만 화재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주민이 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오도창 군수는“불의의 사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위해 선뜻 성금을 기탁해 주신 안 회장님께 감사드리며, 성금 전달이 우리이웃에게 큰 힘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유광 기자dcht7000@naver.com

[ 영남타임즈.kr   dcht7000@naver.com ] 2021-06-08  PM  1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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