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보건소는 1일부터 보건소 1층 민원인대기실에 무인 정신건강검진기를 운영한다.

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정신건강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군민 누구나 간편하게 정신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추진됐다.

무인 정신건강검진은 간단한 개인정보를 입력한 후 누구나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며, 자신의 우울, 불안, 스트레스, 자살경향성, 알코올중독 문제 등에 대한 정신건강 상태를 체크하고 검진 즉시 결과지를 통해 구체적인 정신건강 지수를 확인할 수 있다.

검진결과는 정신건강복지센터로 연계되며 검진결과에 따라 무료로 전화상담 및 전문심리상담사와 자문의사를 통한 심층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군민 김철성(33.공무원.영양읍)씨는“코로나19등으로 인해 출입이 자유롭지 못한 탓에 정신적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는데 보건소에서 검진을 쉽게 받을 수 있는 무인검진기를 설치해놓아 쉽게 검진을 받을 수 있어 마음이 안정이 된 것 같다.”며 밝은 표정을 지었다.

장여진 보건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정신적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군민이 늘어나고 있으며 무인 정신건강검진기를 이용해 자신의 마음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유광 기자dcht7000@naver.com

[ 영남타임즈.kr   dcht7000@naver.com ] 2021-06-01  PM  1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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