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여고 청소년적십자단(RCY) 학생과 교사 등은 난 29일 산해리 소재 유기동물보호소에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행사는 보호소 내, 외부 환경정화 및 먹이 급여 등 자원봉사를 실시했다.

학생들의 유기동물 보호 및 인식개선을 위해 여고의 요청으로 이뤄진 것이며 봉사 활동 후 학생들의 의견 및 참여 여부를 파악해 자원봉사 지속 여부를 학교 측과 추가로 논의할 예정이다.

영양군은 유기동물보호에 대한 공감대 형성 및 보호 의식 확대를 위해 단체, 협회 등과 연계해 보호소 자원봉사활동을 활성화하고 지역 내 유기동물 발생 감소를 위해 다양한 홍보 활동도 병행할 나갈 예정이다.

이날 봉사활동을 펼친 김모(17.2학년)학생은 “이번 봉사활동은 버려진 유기동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며 다시태어나면 버려지지 않았으면 하는 것이 바람이라”며 유기동물들에게 온정의 손길을 전했다.

권영석 농업축산과장은 “유기동물 보호를 위해 공부가 아닌 개인 시간을 할애해 봉사활동에 참여해 준 학생들에게 고맙다.”고했다.

이어“앞으로도 지역 내 다른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사회의 본보기가 되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주길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유기동물보호소에는 현재 57마리의 유기동물이 보호, 관리 중이고 지속해서 제기되는 보호소 공간 부족 및 거주 환경개선을 위해 군은 이전을 계획하고 있다.

이유광 기자dcht7000@naver.com

[ 영남타임즈.kr   dcht7000@naver.com ] 2021-05-31  PM  1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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