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재해구호협회는 지난26일부터 28일까지 ‘제5회 재난위기가정 집수리 로드’를 실시했다.

 따라서 평해읍·온정면·후포면42가구를 대상으로 집수리·세탁·장수사진 촬영·벽화 그리기 등 다양한 맞춤형 봉사 활동 전개됐다.

봉사팀은 낡고 오래된 벽지와 장판을 걷어내고 새로 도배와 장판을 깔아주고 여름철 해충 방지를 위해 방충망수리 및 형광등을 교체하는 집수리 봉사를 펼쳤고, 또한 이들 가구에 10만 원 상당의 주방용품세트를 전달과 재해 예방에 대해 홍보 활동을 실시했다.

장수사진팀은 집하고 멀리 떨어진 사진관을 찾아가기 어려운 마을 어르신들을 모시고 경로당이나 마을회관에서 장수사진을 촬영했다.

또한 세탁봉사팀은 18㎏ 대형 세탁기 3대와 건조기 3대가 탑재된 7톤 세탁차량을 이용했 독거노인을 비롯해 거동이 불편한 마을 주민을 위해 집집마다 방문해 세탁물을 수거해 깨끗하게 빨아서 위생적인 여름철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울진군 현충탑 가는 길인 군청 뒤편 옥계현충길 일대에 길이 100m, 폭 1.5m에 이르는 시멘트 담벼락에 태극기 그림과 전쟁영웅들의 이미지화한 그림을 그리고 무궁화 꽃 등을 그려 현충탑 가는 길의 이미지를 벽화에 담았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김삼렬 구호사업팀 팀장은 “전국에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 곳곳에 산재해 있다.

특히 재난위기가정의 경우 도배나 장판 교체만으로도 그동안 여러 모로 어려웠던 이웃들에게 큰 위로가 된다면서 집수리 로드가 실의에 빠졌던 주민들에게 큰 위로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봉사활동을 하겠다”고 밝혔다.

[ 영남타임즈.kr   dcht7000@naver.com ] 2015-07-30  AM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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