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주류 제조기업 농업회사법인(주) 영덕주조(대표 김상호)는 지난 14일 사회공헌 CRM(공익연계마케팅)에 동참하고, ‘울금막거리 정(情)’ 등 자사 전통주류 월 판매 수익의 1%를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신현수)에 기부키로 했다.

이 날 영덕군 강구면에 소재한 영덕주조 회의실에서 열린 사회공헌 CRM(공익연계마케팅;Cause-Related Marketing) 협약식에서 김상호 영덕주조 대표는 자사 전통주류에 ‘사랑의열매’ CI를 부착한 공익상품을 시장에 내놓는 등 따뜻한 사회분위기 확산에 기여하는 한편, 영덕지역 내 소외 이웃 지원을 위한 기부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기로 약속했다.

김상호 대표는 “회사 설립 이래 우리의 전통을 지키며 꾸준한 연구‧개발로 몸과 마음이 모두 건강해지는 좋은 술을 만들어 온 것을 큰 자랑으로 여겨왔는데, 더 나아가 우리 자사 제품을 활용해 나눔의 대중화와 따뜻한 사회공동체로 도약하는 데 일정 부분 기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기부금이 영덕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값지게 쓰이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고객들의 사랑을 지역사회에 되돌리는 나눔 선순환 경영을 몸소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호영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모금사업팀장은 “장기 경기침체와 메르스 확산 여파로 회사 운영에 어려움이 있음에도 영덕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먼저 배려하고, 이웃 사랑을 몸소 실천해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이번 영덕주조의 기부 참여가 도내 주류기업들의 관심과 나눔참여를 이끄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사랑의열매와 함께할 영덕주조의 전통주류가 경북을 대표하는 ‘나눔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덕주조는 울금‧블루베리‧버섯 등 농산물을 이용해 전통주를 생산‧판매하는 예비사회적기업으로, 농림수산식품부 주관 2013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전국 우수상을 수상하고, 2014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경북 명품주에 선정되는 등 맛과 품질을 대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또한, 지난 5월, 영덕군과 일자리 창출사업 지원약정을 체결하고, 저소득 독거노인, 장애인 등 어려운 이웃들을 신규직원으로 고용하는 등 영덕지역 내 소외 계층의 사회적응과 경제적 자립 기반 조성에도 크게 기여해 오고 있다.

한편, ‘CRM 캠페인’은 기업 및 단체가 제조·생산·판매하는 상품의 사회공헌 이미지를 높이고, 특정상품의 판매율에 비례한 금액 또는 전체 매출액 중 일정비율을 매월 기부하는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나눔캠페인으로, 기업은 수익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소외 이웃을 위한 기금을 조성할 수 있으며, 소비자도 해당상품 구매만으로 기부에 동참하는 효과가 있다.

CRM 캠페인을 통해 조성된 성금은 사회복지영역 전반에 걸쳐 도내 어려운 이웃들의 긴급생계비 및 의료비·한부모·조손가정 교복지원비, 명절위문금 등으로 다양하게 폭넓게 쓰이고 있다.

기부참여 및 문의는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모금사업팀(전화 053-980-7802)으로 하면 된다.

[ 영남타임즈.kr   dcht7000@naver.com ] 2015-07-15  AM  11: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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