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군수 임광원)은 지난15일 이관희 경찰대학(법학과) 교수를 초청해 공무원의 민주적 공직윤리 제고를 위한 특강을 실시했다.

 이날 군청대회의실에서 200여 명의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특강을 하기전 임 군수는 인사말에서 “600여 공무원들이 스스로의 인격완성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며, 바쁜 격무로 힘들지만 취미를 가지고 여유를 만끽함으로써 군민을 위한 봉사 자세를 다지는 기회로 삼아야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울진군 공무원들의 인성과 군정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수 있는 역량을 증진시키기 위한 리더십 함양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강사에 나선 이관희 경찰대학 교수는 백범 김 구 선생의 「문화국가론」과 「문화행복론」을 역설하면서 “문화는 우리 스스로를 행복하게 할 뿐 아니라 남도 행복하게 할 수 있는 힘이 있다”며 “공무원의 문화콘텐츠 함양을 위해 한편의 시를 외우는 멋진 공무원으로 팍팍한 일상을 이겨내는 활력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 교수는 강의 도중 시를 낭독하고 평소 좋아하는 가곡을 불러 참석한 공무원들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됐다는 평이다.

[ 영남타임즈.kr   dcht7000@naver.com ] 2014-12-17  AM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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