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도촌초등학교는 13일 병설 유치원생과 전교생을 대상으로 가을을 맞아 미니운동회를 실시했다.

운동회는 사회적 거리두기와 코로나19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올해 준공된 체육관 도솔관에서 학년별로 진행됐으며 총 4가지 종목으로 이뤄졌다.

미션 뒤집기에서 학생들은 각자 팀의 전략을 세워 양면 패드를 뒤집으며 미션을 수행해냈고, ‘릴레이 기차 경주’에서는 박자에 맞춰 ‘한마음으로 하나, 둘!’ 구호를 외치며 단합했다. ‘도전 60초!’에서는 시작신호와 함께 따로 각자의 미션을 수행하고, 또 같이 응원하며 긴장감 넘치는 달리기 시합을 했다.

이번 운동회에 참가한 3학년 신승연(9) 학생은 “올해는 학교에서 코로나19 때문에 학년별로 미니운동회를 하게 됐지만 그래도 동생들과 친구들이 함께 하니까 너무 즐거운 것 같아요.”라며 아쉬움을 달랬다.

박임식 교장은 “학생들의 행복한 웃음을 볼 수 있어 매우 좋았고, 학생 및 선생들 모두가 함께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종목이 많아 더 가까워진 계기가 됐으며 앞으로도 행복한 웃음이 넘치는 학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동남 기자dcht7000@naver.com

[ 영남타임즈.kr   dcht7000@naver.com ] 2020-10-13  PM  13:5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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