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제일고등학교 13일 따뜻한 마음과 인사를 하는 아이 콘택트 행사를 통해 학생들을 맞이했다.

이는 1. 3학년 학생과 전 교직원이 학생들의 힘겨운 고교생활을 격려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난해는 행복한 ‘등교 맞이 프리허그’란 주제로 학생들을 맞이했는데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생활 속의 거리 두기, 마스크 착용 등 지난해와 다른 방법으로 교사와 학생이 서로 눈을 맞추고 사랑의 하트를 날리는 등 안전 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실시해 학업으로 인한 스트레스 해소와 할 수 있다는 자신감 등을 조금이나마 키웠다.

많은 선생, 학생회 임원, 또래 상담동아리, 보건의료 탐구반, 경찰행정 동아리 등 여러 학생들이 학림관 입구에서 아침 일찍 등교해 친구들에게 따뜻한 눈 맞춤 인사와 손으로 사랑의 하트를 보내며 서로를 격려하는 모습에서 우리들의 아름다운 미래를 예상할 수 있었다.

특히 스승과 제자가 함께 하는 행사를 통해 오고 싶은 학교, 신뢰받는 학교로 거듭나 자랑스러운 제일고의 이미지를 향상시키기도 했다.

처음에는 어색해하면 쭈뼛하던 학생들도 행사가 진행될수록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서로에게 격려를 하며, 교사들도 눈 맞춤 인사로 아이들에게 무언의 격려를 하며 삶에 도움이 되는 문구를 피켓에 적어 보이지 않는 힘을 보탰다.

1학년 김승한(15) 학생은 “행복한 눈 맞춤을 통해 친밀감을 느끼고 서로를 소중하게 여기는 소중한 순간이었으며, 교사와 학생, 학생과 학생 간에 서로 소통하고 존중하는 학교의 분위기를 조성한 것이 가장 큰 의미였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진동남 기자dcht7000@naver.com

[ 영남타임즈.kr   dcht7000@naver.com ] 2020-10-13  AM  10:5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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