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한국국제조리고등학교는 8일 송암국제조리관 개관 기념으로 사회공헌(도시락 나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경험 중심 교육을 바탕에 둔 한국국제조리고의 성장 로드맵은 지역 사회와 함께한다.

지역 사회에 공교육이 가진 재능을 나눌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소통과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고자 약 1000인분의 도시락을 직접 만들어 경북도청 공무원들, 영주시종합복지센터, 자비동산, 영주시의회 등에 전달했다.

도시락은 밥과 국, 밑반찬 4종과 고기류를 이용한 메인요리, 머핀 등으로 영양을 고추 갖춘 식단으로 구성됐다.

코로나 19의 지역사회 감염 예방과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으로 바깥 외출이 어려웠던 분들의 영양 불균형을 해소하고 건강한 웃음을 회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도시락을 전달받은 김종근 자비동산 원장은“코로나19와 갑자기 기온이 뚝 떨어진 탓에 동산에서 생활하는 어르신들은 여러 가지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국제조리학교 선생님들과 학생들이 도시락을 가져다 줘 무료한 시간을 달랠 수 있었으며 점심식사를 도시락으로 대신하면서 즐거움 모습들을 보여줘 뿌듯한 마음을 금치 못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조명규(17.2년) 학생회장은 “1000개의 도시락을 만드는 것이 힘 들기도 했지만 우리가 가진 재능을 기부할 수 있어 보람찼습니다.”라고 했다.

이어 “좋은 시설을 갖춘 조리실습동에서 사람들에게 따뜻함을 전해줄 수 있는 요리사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진동남 기자dcht7000@naver.com

[ 영남타임즈.kr   dcht7000@naver.com ] 2020-10-11  PM  18:00:01
영남타임즈
<Copyright (c) 영남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