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상운초등학교는 6일 전교생(15명)과 교직원이 함께 통일 벽화 그리기 행사를 개최했다.

코로나19 상황에서 안전하게 통일 벽화를 그리기 위해 전교생을 2팀으로 나눠 1~2교시는 1~4학년 학생(8명)과 담임 및 교직원이 3~4교시에는 5~6학년 학생(7명)과 담임교사가 함께 진행했다.

일회용 앞치마와 팔에 토시로 완전 무장 한 학생들은 얼마 전에 전교생과 교직원의 설문조사에서 확정된 2번 도안 밑그림에 알록달록 가을 색깔로 통일의 염원을 담아 벽면을 아름답게 수놓았다.

행사에 참여한 5학년 김홍란(여.11)학생은“도화지에 그리는 것처럼 벽에 여러 가지 색으로 그릴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선후배들과 함께 그림을 그려서 즐거웠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최윤정 담임선생은“학교를 방문하시는 분들이 볼 수 있도록 주차장 옆에 통일 벽화를 그려서 보기에도 좋았고, 학생들과 교직원이 함께 가을 하늘 아래 아름다운 색상으로 통일을 염원하는 자리가 돼서 뜻 깊은 자리가 됐다.”라고 말했다.

진동남 기자dcht7000@naver.com 

[ 영남타임즈.kr   dcht7000@naver.com ] 2020-10-07  PM  13: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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