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봉현초등학교 2학년 공영성(8)등 학생들은 5일 직업체험을 위해 승마장이 있는 재경농장을 방문했다.

첫 직업체험으로 가장 먼저 마굿간으로 가서 말을 관찰하며 먹이를 줬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실제로 말들을 본적이 없어 “말이 이렇게 큰 동물인지 처음 알았어요!”라며 연신 감탄사를 나타냈다. 그 후 전문가의 지도로 한 명씩 말을 끌어보고, 말 위에 앉아보았다.

공영성학생은 이번 체험 후 “이제는 말이 안 무서워요. 꼬리도 엄청 크고 올라가니 기분이 신기해요.”라고 말했다.

다음 직업체험으로 천연비누를 만들어 보았으며 직접 손으로 자신이 원하는 색의 재료를 고르고 물과 섞어 반죽한 후 예쁜 모양의 비누 틀에 넣어 자신만의 비누를 만들어 보았다. 직접 만들었다는 뿌듯함과 우리가 사용하는 비누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겪어 볼 수 있는 좋은 체험이었다.

직업체험을 한 후 모든 직업이 소중한 직업이며, 직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에 대한 고마움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아주 좋은 경험이었다.

체험을 담당했던 황재은 교사는 “학생들이 직업체험에 비누도 직접 만들어보고 승마도 해본 탓에 많은 것을 익히고 배운 것 같아 뿌듯하며 세 살 때 버릇이 여든까지 가기 때문에 조기 교육이 꼭 필요하다.”고며 체험의 취지를 밝혔다.

진동남 기자dcht7000@naver.com

[ 영남타임즈.kr   dcht7000@naver.com ] 2020-10-05  PM  1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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