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영주서부초등학교 꿈나눔 봉사동아리는 지난 28일 수제송편을 가흥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기탁했다.

서부초 꿈나눔 동아리 회장 송원령(13.6년) 학생 등 6명은 이날 고사리 손으로 직접 빚은 송편을 추석명절 홀로 명절을 보내는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15세트를 전달해 훈훈한 감동을 자아내고 있다.

꿈나눔 봉사동아리들이 직접 정성스레 빚어 담아낸 수제 송편은 당일 가흥2동 관내에 저소득 박모(83)어르신 홀몸어르신 등 주변의 어려운 이웃 15가정에 코로나19와 관련해 마스크 착용 등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전달됐다.

동아리 대표 송원령 학생은 “정성껏 만든 송편을 홀몸 어르신께서 맛있게 드실 것을 생각하니까 너무 뿌듯해요. 할아버지, 할머니! ‘코로나19’를 이겨내시고 건강하게 추석을 지내세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송편을 전달받은 박모 어르신 등은 “코로나와19로 인해 이번 추석명절은 식구들이 한자리에 모이기가 쉽지 않아 썰렁한 명절을 맞아야 하는데 어린 학생들이 고사리 손으로 빚은 송편을 가져다줘 많은 위안이 된 다”고 했다.

한상숙 공동위원장은 “어려운 시기에 어르신들이 추석명절을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 지낼 수 있도록 예쁜 송편을 직접 빚어온 봉사동아리 학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학생들의 정성이 담긴 송편을 잘 전달해 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영주서부초 학생 6명으로 구성된 ‘꿈나눔 봉사동아리’는 지난해부터 활동을 시작해 그동안 청하요양병원 재능나눔공연, 코로나19 수제마스크 나눔 등 다양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진동남 기자dcht7000@naver.com

[ 영남타임즈.kr   dcht7000@naver.com ] 2020-10-04  PM  18: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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