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경찰서는 28일 명절 전 위기청소년 격려를 위한 문화상품권 50만원을 J모(여.17)양 등 10명에게 전달했다.

이날 행사는 영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여성청소년과장, 청소년상담센터소장, 청소년육성회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서가 추진하고 있는 위기청소년들의 보호·지원을 위한 ‘Re-Born 사업’의 일환으로, 학교를 벗어나 제도적 사각지대에 놓인 학교 밖 청소년과 빈곤 등 어려운 환경에 있는 청소년들에 대해 청소년육성회와 공동으로 명절 전 작은 격려와 응원을 위해 마련됐다.

상품권을 받은 J양 등은 “추석명절이면 사회적으로 외면을 당하는 기분이 들곤 했었는데 영주서에서 학교밖 청소년들에게 관심을 가져준 탓에 외면당한다는 생각을 잠시나마 버릴 수 있게 됐으며 이번 기회를 계기로 당당하고 떳떳한 마음가짐을 가질 것이라”고 했다.

이어 “베풀어 주신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열심히 공부해 사회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 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류창선 서장은 가출, 빈곤, 보호자가 없어 실질적인 보호·지원을 받지 못하는 청소년과 학업 중단으로 비행 우려가 높은 청소년들이 날로 증가하고 있는 만큼 지역사회와 협력해 이들의 발굴과 보호, 지원과 아울러 비행 예방에 힘쓰겠다. 밝혔다.

진동남 기자dcht7000@naver.com

[ 영남타임즈.kr   dcht7000@naver.com ] 2020-09-28  PM  1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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