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가흥2동 새마을부녀회 풍기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선비의 고장 명칭에 걸맞게 추석을 맞아 온정의 손길이 연일 줄을 잇고 있다.

지난 24일 영주시 가흥2동 새마을 부녀회는 추석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방문해 라면 42박스를 전달했다.

이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 착용 등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실시한 이번 나눔 행사는 관내 김영순(여.84.창진동)어르신 등 42가구 노인 장애인, 독거노인 등 복지 사각지대에 있어 지원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추석 귀성 자제가 권고되고 있는 현재 시점에 어르신들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고 넉넉한 추석 명절을 보내실 수 있기를 바라며 새마을 부녀회원들이 뜻을 모아 실시했다.

김경숙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민족의 대명절인 추석이 예년처럼 풍요롭지만은 않을 줄로 안다.”고했다.

이어 “이런 시기일수록 우리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을 한 번 더 돌아보며 정을 나누어 마음만은 풍요롭길 바란다.”고 이번 나눔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

한상숙 동장은 “우리 주변의 이웃과 우리 고장을 위해 항상 애써 주는 새마을 부녀회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표한다.”고했다

그리고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힘든 시기를 나눔과 사랑으로 보듬어 이웃 간의 정이 넘치는 추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부녀회는 이번 나눔 행사뿐만 아니라 지역의 안녕을 위해 꽃길 조성, 환경 정비, ‘코로나19’ 방역, 무료급식봉사, 떡국 나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봉사하고 있는 모범 봉사 단체이다.

이어 25일 풍기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추석을 맞아 관내 6.25참전유공자들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 착용 등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실시한 이날 위문품 전달은 추석 명절을 맞아 소고기 국거리(130만원 상당)를 현재 풍기에 거주 중인 6.25참전유공자 43명에게 전달했다.

올해는 6.25전쟁 70주년을 맞는 해로서 풍기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이번 추석 명절 위문을 통해 국가를 위해 헌신한 참전용사의 노고를 위로하고 위문품 전달과 함께 유공자분들의 건강 상태와 주거 환경 점검도 병행했다.

이외에도 지난 15일 ‘횡재먹거리 한우’ 장진수(58) 대표는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 달라며 라면 167박스(200만원 상당)를 풍기읍에 기탁했다. 기부물품은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관내 한부모 가정과 기초수급 세대 등 111가구에 전달됐다.

장 대표는 풍기읍 주민자치위원장으로서 평소 주민자치와 지역발전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으며, 특히 겨울이면 자신의 차량을 이용해 제설작업을 실시하는 등 꾸준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사랑의 온도를 높이는 데 앞장서고 있다.

또한 풍기 성내교회도 지난 24일 추석을 맞아 관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생필품 세트 360개(풍기읍 200세트, 봉현면 80세트, 안정면 80세트)를 기탁했다.

성내교회는 해마다 연말이면 다양한 기부와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특히 이번에는 추석을 맞아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물품을 전했다.

원종철 풍기읍장은 “추석을 맞아 관내 곳곳에서 온정의 손길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고했다.

이어 “‘코로나19’로 다들 힘든 시기이지만 우리 사회 곳곳에 사랑의 손길이 더 닿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