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교육지원청 옥대초등학교가 지난 2018년부터 15일 현재까지 동물(닭) 키우는 자율 동아리를 운영해 호평을 받고 있다.

일반 동아리 활동과는 달리 동물을 사랑하는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동아리를 만들어서 직접 계란을 부화기에 넣고 병아리가 태어나면 정성껏 돌보는 활동과 닭 모이 주기, 물주기, 닭장 청소하기 등의 여러 활동을 동아리 학생들이 직접 하는 동아리 활동이다.

5학년 이현경(여.11) 학생은 “병아리가 커가는 모습이 신기하고 잘 자라는 것을 보니 내가 엄마가 된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으며, 5학년 김가영(여.11) 학생은 “닭을 직접 키워보니 주변에서 보게 되는 떠돌이 동물들도 불쌍해서 돌봐주고 싶은 마음이 생겨 동물을 아끼고 사랑하게 됐다”는 소감을 말했다.

임춘택 교사는 “동물(닭) 키우기 동아리 활동을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3년 동안 잘 운영하고 있어서 흐뭇하다”면서 앞으로도 학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다양한 동아리 활동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동남 기자dcht7000@naver.com

[ 영남타임즈.kr   dcht7000@naver.com ] 2020-09-15  PM  18: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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