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엄태항 군수는 2일 태풍 마이삭 대비 긴급현장점점에 나섰다.

이는 제9호 태풍 ‘마이삭’이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이날 물야면, 춘양면, 소천면, 법전면 등 태풍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을 방문해 산사태 취약지역, 재해우려 저수지, 축산·농업분야 재해 취약시설 등을 둘러보고 안전을 당부했다.

“마이삭”은 오는 3일 새벽 부산 인근을 내륙에 상륙해, 북동진하는 가운데, 새벽 5시께 봉화에 최근접한 뒤 동해안으로 빠져나갈 전망이다.

군 전역이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어 100~300㎜의 집중호우와 매우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엄 군수는 현장점검에 앞서 9호 태풍 “마이삭” 이날 오전 8시 30분 대처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해 실과소별 대처상황 보고를 들었다.

이어 직접 산사태 우려지역 및 재해 취약시설과 농가를 방문해 농작물 및 재해취약 시설 등 피해예방 상황을 점검했다.

또한, 장기간 지속된 장마와 기습성 호우로 인한 농작물 피해 및 병해충 발생 등 농가들의 고충과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관련 부서에 대책마련을 지시했다.

엄 군수는 “9호 태풍 ‘마이삭’에 따른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재해 취약지역 예찰 강화활동 등 사전 점검과 피해발생 시 긴급복구 등 주민의 안전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실과단소 및 읍면사무소 직원 300여 명은 각 분담 마을을 방문해 위험지역 예찰활동, 주민 행동요령 홍보 등 시설물 안전과 인명피해 발생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진동남 기자dcht7000@naver.com

[ 영남타임즈.kr   dcht7000@naver.com ] 2020-09-02  PM  17:0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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