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영주어린이집 김민정(여.7)꼬마천사들이 1일 어려운 이웃들에게 성금 38만원과 라면, 휴지 등 30여점의 생필품을 전달했다.

이날 어린천사들은 고사리 손으로 모은 물품과 현금 등을 휴천3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기탁했다.

이번 기탁금은 아이들이 어린이집에서 생필품 등을 사고 파는 시장놀이를 통해 마련했으며 기부물품은 아이들이 각 가정에서 구매해 뒀던 물품을 십시일반 모아서 마련했다.

이번 기부로 아이들은 아껴 쓰고 나눠 쓰는 작은 행동들이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는 큰 도움이 된다는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배우는 좋은 기회가 됐다.

어린이집 원생인 김민정 어린이 등은 “친구들과 용돈을 모아 어려운 곳에 나눌 수 있어 뿌듯하고 참 기분이 좋았으며 용돈과 물품을 아껴뒀다가 다음에 또 어려운 곳에 전하겠다.”고했다.

박은주 원장은 “작은 나눔이지만 나눔을 실천하기까지의 과정이 우리 아이들에게는 기부의 의미와 바른 인성을 배우는 시간이었으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조금이나마 지역사회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진동남 기자dcht7000@naver.com

[ 영남타임즈.kr   dcht7000@naver.com ] 2020-09-01  PM  18: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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