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소방서는 비번 소방관들 테니스치다 쓰러진 이성구(60.교사.영주동)씨를 심폐소생술로 극적으로 살려내 화제다.

지난 26일 비번 근무이던 영주소방서 소속 소방공무원 소방위 홍태문(48), 소방위 서정식(46), 소방장 지연수(43) 쉬는 날을 활용해 테니스를 치고 있던 중, 옆 테니스코트에서 갑자기 쓰러진 60대 남성을 발견하고 역할을 분담해, 기도 확보와 심폐소생술 실시했다.

이들은 신속히 119 신고했으며 심장 자동제세동기를 이용하는 등 신속히 대처해 쓰러진 남성 이씨의 생명을 구하는 기지를 발휘했다.

이후 이씨는 119 구급대에 의해 안동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현재는 건강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당시 출동했던 구급대원은“생명이 위태로운 상태였는데, 신속한 응급처치 덕분에 골든타임을 지켜 고귀한 생명을 살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위급한 고비를 넘긴 이씨는 “운동을 하다가 갑자기 숨이 멎을 것 같은 느낌으로 쓰러졌는데 마침 소방공무원들이 옆 코트에서 테니스를 치고 있었던 탓에 응급조치를 받아 생명을 구할 수 있어 너무도 감사하고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이라”고했다.

홍태문 소방관은“소방관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이라며,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어 다행이라며”소감을 전했다.

진동남 기자dcht7000@naver.com 

[ 영남타임즈.kr   dcht7000@naver.com ] 2020-08-27  PM  18:00:00
영남타임즈
<Copyright (c) 영남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