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23일 오전 10시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전국 2단계 격상관련 대시민 브리핑자료를 발표했다.

시는 이날 브리핑 자료를 통해 이와 같이 발표하고 예방수칙 준수 등에 대해 특별한 당부를 전했다.

이는 최근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시민 여러분께 다시금 브리핑을 하게 됐다.”

시는 “지난 3월 11일 지역감염이후 5개월 넘도록 역감염이 발생하지 않고 있는 황으며 큰 희생을 감내하며 지역감염을 막아준 시민 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어서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했다.”

※ 선별

검사 현황(단위:명) <2020.8.22. 기준>

최근 서울과 경기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재 확산 되고 있는 상황으로 지난 15일 국내 발생환자가 1일 100명을 넘어선 이후 불과 일주일 만에 1일 300명을 넘어서면서 코로나19의 전국적인 대규모 유행이 시작되는 위태로운 상황에 직면해 있다.

10명 내외였던 수도권 이외의 지역도 지난 21일부터는 환자 발생이 1일 70명을 넘어섰고 지역도 넓어지고 확산세도 빨라지고 있다.

지난 2월 대구와 경북에서의 확산, 5월 이태원 클럽을 중심으로 한 확산에 이어 심각한 위기에 직면해 그 어느 때보다도 비상한 각오와 신속하고 과감한 조치가 불가피한 상이다.

이에 따라 방역관리를 한층 더 강화해 23일 오늘 0시부터 전국을 대상으로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됐다.

이와 관련해서 경북도와 시는 도.시민들을 대상으로 주요 조치사항을 전달했다.

❶ 첫째 먼저 실내에서는 50인 이상, 실외에서는 100인 이상이 모이는 집합, 행사, 모임은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❷ 그리고 다중이용시설 중 위험도가 높은 클럽, 유흥주점, 노래연습장 등 13종의 고위험 시설에 대해서도 집합금지가 된다.

❸ 음식점, 목욕탕, 결혼식장 등 사람들의 이용이 많은 다중이용시설은 마스크 착용과 전자출입명부 운영 등의 핵심적인 방역수칙을 준수 해야 한다.

❹ 다음으로 경로당, 복지관 등 사회복지이용시설에 대해서는 우리지역은 앞으로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4명을 초과해 2일 연속으로 발생하거나 또는 1주일에 3일 이상 발생할 경우에는 운영을 중단한다.

❺ 또한 관내 종교시설에 대해 예배, 미사, 법회 등 모든 종교 활동이 비대면 집회로 전환될 수 있도록 적극 권고하는 공문을 발송하고 협조를 요청 한다.

❻ 예식장은 실내 마스크 착용, 단체 기념사진 촬영 시 옆 사람과 1m이상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야한다.

❼ 영주시립도서관은 별도 공지 시까지 자료실에서의 도서 대출과 반납만 가능하며, 평생학습센터 하반기 시민교육 수강생 모집은 취소됐다.

❽ 오늘 개최 예정이었던 영주시민 자전거타기 대회를 전격 취소하였으며, 문정 물놀이장 또한 24일 월요일부터 운영을 중단하기로 했다.

❾ 이외에 공공시설,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등은 교육부와 보건복지부, 경상북도와 협의하여 추가적인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다.

▲시민 여러분! 지금은 비상한 위기 상황이다.

언제 어디서든 코로나 19에 감염될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당분간은 꼭 필요한 외출 외에는 되도록 안전한 집에 머물러 주시기 바란다.

불가피하게 외출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시고, 사람이 많이 모이는 다중이용시설은 방문하지 않기를 다시 한 번 당부한다.

가족과의 식사나 모임 시에도 개인위생과 방역에 철저를 기해주시고, 몸에 조금이라도 이상이 있을 시 영주보건소, 영주적십자병원에 설치된 선별진료소로 신고해 주길 바라고 있다.

최근 타 지역 확진자가 영주를 방문한 사례도 있었다.

다행히 추가감염은 일어나지 않았지만, 음식점과 숙박업소 등 접객업소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소독 등 개인위생을 더욱 철저히 해줘야한다.

또 지난 18일에는 경북도지사의 긴급명령이 발령됐다.

내용은 서울 사랑제일교회와 광복절 집회 참가자는 즉시 검사를 받아서 가족과 이웃, 시민의 안전을 위해 적극 협조해 달라는 내용이었다.

도지사 긴급명령 위반 시 형사처벌과 구상권이 청구될 수도 있으니, 아직 신고하지 않은 분들께서는 시 보건소 선별진료소로 연락해 검사해 주시기를 바란다.

참고로 사랑제일교회 관련 4명, 광복절 집회 관련 77명이 현재 검체 받았으며 전원음성으로 판정받았다.

앞으로 시는 필수적인 방역 조치에 불응하거나 방해하는 행위는 법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할 것입니다.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필수적인 조치라는 점에서 시민 여러분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한다.

전국적으로 강화된 조치에 따라 우리의 일상과 생업에 큰 희생과 불편이 있을 것임을 충분히 알고 있다.

그러나 지금의 확산세를 막지 못한다면 더욱 큰 사회적 비용과 피해가 발생하고, 위기에 직면하게 된다.

지금과 같이 다양한 경로에서 여러 곳으로 전파되고 있는 감염확산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의 협력과 실천이 그 무엇보다 필요할 때다.

스스로가 방역의 최일선이라는 책임감을 갖고, 거리두기 2단계 상향 조치가 잘 이행될 수 있도록 철저히 점검하고 필요한 방역조치를 적극적으로 실시해 주기를 다시 한 번 당부하고 나섰다.

긴 장마와 폭염에 이어 태풍소식까지 전해지고 있으며 건강이 우려되는 취약계층은 충분한 수분섭취와 폭염안전수칙 준수 등 온열환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고, 면역력 강화와 건강관리에도 힘써 주길 바라고 있다.

국민모두가 상황의 엄중함을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협력해 이 위기를 슬기롭게 이겨내야 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조치사항■

진동남 기자dcht7000@naver.com 

[ 영남타임즈.kr   dcht7000@naver.com ] 2020-08-23  PM  12: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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