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여성자원봉사대는 지난 20일 폭염속에서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반찬 나눔 봉사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코로나로 인해 심신이 지친 지역내 취약계층 장모(95.휴천3동)어르신(컨테이너박스) 가구 외 49가구를 대상으로 재료손질과 조리로 직접 정성스럽게 준비한 반찬 4가지(돼지불고기, 멸치조림 등)를 전달했다. 

이날 봉사활동은 영주시자원봉사센터 소속 여성자원봉사대 권오순 대장 및 대원들과 한낮의 더위를 뚫고 직접 반찬을 전달 할 봉사자까지 30여명이 참여해 그동안 긴 장마 끝 무더위와 폭염이 절정의 날씨 속에서 조리대 앞에선 봉사자들은 더 높은 체감온도를 느꼈다.

또한 코로나19 수도권 확산대응 경북도 긴급행정명령이 발동된 봉사활동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으나 언택트(비대면) 봉사로 몸은 고달팠지만 마음만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 사랑의 반찬을 전달했다.

반찬을 전달받은 장모어르신 등은 “나이가 들고 코로나19로 인해 문밖출입도 하지 못하고 있는 형편으로 먹거리 구입 등에 많은 어려움이 따랐는데 자원봉사대원들이 반찬을 나눠줘 폭염의 더위를 한순간이라도 잊을 수 있게 됐으며 감사의 마음을 전할길이 없다.”고했다.

권오순 대장은 “구슬땀 흘리며 조리실 소독과 청소, 재료손질과 조리, 전달봉사까지 기꺼이 행동으로 옮긴 대원들과 자원봉사자로 인해 한걸음 더 행복한 영주가 되길 바란다,”고 활동 소감을 밝혔다

한편 봉사대는 반찬 나눔 행사를 코로나19로 중단됐다가 지난 6월부터 매월 셋째 주 목요일에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지역내 어려운 가정과 복지시설을 순회하며 이.미용 활동 및 물품 등을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진동남 기자dcht7000@naver.com

[ 영남타임즈.kr   dcht7000@naver.com ] 2020-08-21  PM  15: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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