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은 지난 20일 오후 4시 내성천 생활체육공원 하류 양안에서 집중호우로 떠내려 온 하천변 쓰레기 수거캠페인을 벌였다.

이번 캠페인에는 군청 이주연(여.27.8급)공무원과, 조광래부군수, (사)자연보호봉화군협의회원 등 총 230여 명이 참여해 내성리 봉화대교에서 적덕리 용담교까지 왕복 약 6km 구간에 수해쓰레기 약 20톤을 수거했다.

군은 집중호우로 발생한 하천변 부유쓰레기를 신속히 수거, 처리하여 유실로 인한 2차 환경오염을 예방하고 군민들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이번 하천변 쓰레기 수거를 시행했다.

이날 참여자들은 찌듯한 폭염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부유물 제거와 쓰레기 수거에 구슬땀을 흘렸다.

군은 당초 군, 교육청 등 유관기관과 각종 단체 회원들 약 600여 명이 동참해 수거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시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됨에 따라 주민 간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군청 직원들과 자연보호봉화군협의회만 참여하게 됐다.

행사에 참석한 이주연 공무원은 “이번 업으로 장마철 하천변에 적체된 쓰레기를 적기에 처리함으로써 영주댐 상류 내성천 수질보전과 주민 생활경관 개선, 쓰레기 투기 예방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작은 힘이지만 청정봉화 만들기에 보탬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했다.

진동남 기자dcht7000@naver.com

[ 영남타임즈.kr   dcht7000@naver.com ] 2020-08-21  AM  10:4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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