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아동학대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시점에서 봉화군 경찰서 어린이집연합회는 지난2일 아동학대 예방교육을 펼쳤다.

 이날 오후 6시 봉화어린이집 강당에서 관내 12개소 어린이집 원장, 보육교사, 운전기사 등 전 보육 종사자 95명이 참여한 가운데 아동학대 예방교육이 진행됐다.

민관이 앞장서 아동학대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자는 취지로 개최한 이번 교육은 경북북부아동보호전문기관 임윤영 관장의 아동권리와 신고 의무자 행동 요령에 대한 강의가 있었고, 이어서 봉화경찰서 엄중식 경찰관의 아동학대 예방 법률 교육이 이어졌다.

교육에 앞서 보육 종사자 모두는 ‘아동학대 예방 결의문’을 낭독했으며, 우주하 봉화군어린이집연합회장은 “이번 결의대회가 봉화군 보육교사들에게는 새로운 각오를 다지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며 “앞으로 사랑과 정성을 다하는 보육인 자세로 아동학대 예방에 온 힘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박시원 주민복지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학부모의 불안감을 줄이고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이 조성되길 바란다며, 일부 어린이집에서 일어난 사건으로 전체 보육교사의 사기가 꺾이지 않도록 사기를 북돋우는 계기도 될 것이다.”고 말했다.

/봉화 진동남 記者

[ 영남타임즈.kr   dcht7000@naver.com ] 2015-02-04  AM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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