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가 고질적인 사업용자동차 및 건설기계 불법주차에 몸살을 앓아오다 뒤늦게 대대적인 단속에 나섰다.

 시는 사업용자동차 및 건설기계가 주택가 이면도로 시민운동장 등지에 불법으로 밤샘주차 또는 장기 주차함으로써 교통사고 유발과 시민생활에 불편을 초래하는 등 몸살을 앓고 있었으나 단속의 손길을 찾아볼 수 없었다.

그러나 김재선 과장(교통행정과)의 발령으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불법주정차 단속 등을 강화해 대대적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2월부터 는 사업용자동차 및 건설기계 불법 밤샘주차에 대해서도 집중 단속을 실시해 시민생활공간 확보 및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로 했다.

단속대상은 사업용자동차 및 건설기계가 신고 된 차고지(주기장)가 아닌 도로 등에 00시부터 04시까지 사이에 하는 1시간 이상 주차한 차량을 대상으로 주택밀집지역 소방도로, 아파트 주변, 공한지의 주차행위에 대해 실시한다.

이번 단속을 통해 위반된 차량에 대해서는 관련법에 따라 운행정지 화물자동차는 운행정지 5일 과징금20만원 개별화물은 과징금 10만원 건설기계는 과태료 5만원을 부과하며 신고 된 차고지 및 공영주차장 이용을 유도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사업용자동차 및 건설기계의 차고지 주차가 정착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단속을 실시함으로써 교통사고 사전예방과 교통소통 원활 및 소음 등으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사항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며 단속대상 차량소유자가 집중 단속으로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올바른 교통문화 정착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대해 최모(45. 자영업. 영주시)씨는 “영주시가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건설기계 사업용화물차량 등에 대해 장기주차 또는 밤샘 주차단속을 한다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며 단속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단속으로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했다.

/영주 김병삼 記者

[ 영남타임즈.kr   dcht7000@naver.com ] 2015-02-01  PM  17:00:00
영남타임즈
<Copyright (c) 영남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