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2022년 환경‧생태 분야 교원심화연수를 성황리에 마쳤다.

지속가능발전교육(ESD) 실천역량 함양을 위한 ESD 교원심화연수는 수목원이 ESD지원센터와 공동 주최한 것으로,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전국 교원 5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번 연수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운영 중인 ▲ESD 교육 우수사례 ▲교원의 ESD 이해도 및 교육과정 재구조화 ▲수업설계 등 현장교원의 ESD 실천역량 제고를 위해 구성됐다.

연수 1일 차에는 ESD로서의 미래세대를 위한 생태/환경교육(대구대 정철 교수),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미래를 위한 지속가능발전교육(수목원 임종태 실장)이 발표됐다.

연수 2·3일 차에는 ESD와 시드볼트(수목원 배기화 센터장), Agent-based modeling을 활용한 ESD 교육사례(경인교대 박형용 교수), 지속가능성을 위한 산업재료 재자원화를 통한 환경중심 ESD 방안, IPCC 6차보고서와 기후변화 시나리오 등 ESD 교육 방향을 전략적으로 고찰할 기회가 제공됐다.

그 외에도, 초중등 ESD 실천프로그램 기획 및 개발 사례, 국립백두대간수목원 해설 등 관련 분야의 교수, 교사, 교육자들 간의 다양한 소통을 통해 수목원과 연계한 ESD 미래인재양성을 위한 다양한 ESD 실천행동 방안이 마련됐다.

이번 연수를 총괄한 황요한 ESD지원센터장은 “ESD 교육은 명시적·즉각적·실천적으로 이뤄져야 하며, 특히 기후위기 대응과 생태계 보전이 중요한 논점인 시기에 환경과 생태를 주제로 심화 연수가 진행돼 교육의 확산이 이뤄질 수 있었다”고했다.

이어, “환경‧생태뿐 아니라 인권·사회·경제 등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을 위한 교육이 확산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목원 임종태 교육서비스실장은 “이번 ESD 교원심화연수는 2050년까지 기후변화, 탄소중립 및 ESD의 방향과 실천행동력 강화를 위해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미래 수목원 교육방향에 대한 발전 가능성을 볼 기회가 됐다”고했다.

또 “수목원·정원 분야를 시작으로 국내 최고 수준의 ESD교육실현을 위해 전문성 향상과 교육네트워크 구축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진동남 기자dcht7000@naver.com

[ 영남타임즈.kr   dcht7000@naver.com ] 2022-08-22  AM  10:3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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