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16일 영주국유림관리소, 소백산국립공원 등과 협업해 돌발해충(매미나방 등) 확산 방지를 위해 협업방제를 시행했다.

이날 방제는 피해민원이 접수된 순흥면 석교리와 단산면 좌석리 일대에 진행됐다.

시는 지난달과 이달 매미나방 성충이 부화해 산림 인접 민가와 인근 과수농가에 피해가 다수 발생함에 방제계획을 수립, 시행하게 됐다.

이번 방제작업은 살충제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고자 민가와 과수원 인근지역은 제외하고 산림지역에만 농약관리법에 따라 등록된 약제를 살포했다.

소백산국립공원관리공단은 돌발해충 활동이 활발한 탐방로 구간에 페로몬 트랩을 설치해 유인방제도 함께 진행했다.

금두섭 산림녹지과장은 “이상기후 현상으로 산림지역에 다양한 해충 발생위험이 커지고 있으며 시에서는 주민들의 피해를 막기 위해 앞으로도 해충방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진동남 기자dcht7000@naver.com

[ 영남타임즈.kr   dcht7000@naver.com ] 2022-08-16  PM  18: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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