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안정농협은 지난 23일 안정농협 본점에서 ‘따뜻한 겨울나기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농협은 본 행사에서 사랑의 쌀 10kg 50포를 법무부 산하 안동보호관찰소에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관찰소가 돌보는 보호관찰대상자들 중 가정형편이 어려운 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특히 영주지역에서 난 쌀을 기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볼 수 있다.

양 기관이 협력해서 사회공헌활동을 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농협은 지난 5월 관찰소의 사회봉사 집행협력기관으로 지정됨에 따라, 고령농 등 취약 농가를 대상으로 올 한 해 세 차례의 농촌인력중개를 실시해 42농가, 총 465명의 인력을 지원했다.

이는 농촌 고령화 및 코로나19로 인해 외국인 근로자 수급이 더욱 어려워진 농촌 현장에 가장 필요한 지원 사업으로 거듭났고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손기을 조합장은 “코로나19로 어렵고 힘든 시기를 보내는 이웃들이 따뜻하고 건강하게 겨울을 보내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했다.

이어 “안정농협은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 함께하는 농협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관찰소 한장수 소장은 “현재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상자들은 코로나19가 심화됨에 따라 더욱 힘든 겨울을 보내게 되었다.”

그리고 “이들을 위한 안정농협의 후원에 감사를 표하며, 원호품을 잘 전달하여 대상자들의 건전한 사회 복귀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진동남 기자dcht7000@naver.com

[ 영남타임즈.kr   dcht7000@naver.com ] 2021-12-24  AM  06:4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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