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교육지원청 학교지원센터는 2022학년도 초등돌봄교실 신청을 내년 1월부터 1월말까지 해당학교별로 받을 예정이다.

이는 교육청이 초등돌봄교실 신청 전산 지원시스템을 자체 개발해 내년 입학 시기에 맞춰 운영할 계획이다.

그동안 돌봄교실 신청 절차는 신입생 및 저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우선순위에 의해 선배정 후, 정원을 초과할 경우 추첨을 통해 이용 대상자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운영돼 왔다.

또한 맞벌이가정, 교육비지육대상가정, 다문화가정, 한 부모가정이 대상이다.

이는 대면 추첨방식으로 진행해 공정성을 확보하고자 하나 맞벌이 부모의 경우 직접 학교를 방문해야 하며 추첨 과정이 번거롭고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등 불편함이 따랐었다.

학교지원센터는 정보지원부서의 협조를 얻어 이러한 문제를 적극 해결하고자 학교 현장을 직접 방문해 의견을 수렴해 개선책을 마련하는 등 돌봄업무 전산지원시스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앞서 개발한 방과후학교 전산시스템으로 업무경감 효과를 거두었던 만큼 돌봄교실 신청 과정에서도 일선 학교의 업무 부담을 덜고 학부모들의 불만을 획기적으로 덜어줄 것으로 기대한다.

새로운 지원시스템은 2022년 신입생 예비소집일을 전후해 희망학교를 대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영주가흥초 돌봄업무 이명희 담당교사는 “초등돌봄교실 신청 전산 지원시스템이 도입되면 일선 학교의 부담이 줄어들고, 추첨 과정에서 공정성과 객관성이 높아져 학부모님들의 돌봄교실에 대한 만족도가 향상되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진동남 기자dcht7000@naver.com

[ 영남타임즈.kr   dcht7000@naver.com ] 2021-11-11  PM  18: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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