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상운초등학교는 지난 1일 3~6학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경제교육을 실시했다.

공정무역과 윤리적 소비 경제라는 특강 주제로 진행된 이번 특강은 시골 작은 학교 학생들의 흥미와 수준을 고려하며 차분하게 진행됐다.

이날 교육은 경북도 학생들의 바른 경제 습관을 위해 경북지역경제교육센터에서 주최했다.

김재순 강사(여.경북지역경제교육센터)는‘공정무역’이라는 낯선 개념의 올바른 이해를 위해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사이의 불공정한 거래 사례와 노동 착취 및 정당한 가격을 지불의 중요성 등을 알기 쉽게 설명했다.

또 가상 체험활동을 위해 종이 지폐를 이용한 소비와 판매의 과정도 직접 경험해 보았고 이를 통해 올바른 소비는 만드는 사람과 파는 사람, 사는 사람이 모두 이로운 방향으로 진행되어야 한다는 것도 알게 됐다.

특강에 참여한 4학년 이모(여.10)학생은“내 또래 아이들이 불공평한 대우를 받고 힘들게 돈을 벌고 있다는 것이 화가 나고 속상했고, 앞으로 물건을 살 때 공정무역 마크를 찾아보겠다.”라고 하였다.

오영철 교장은“경제라는 중요한 개념을 바르게 이해할 수 있는 뜻 깊은 교육인 것 같다.”라고 했다.

진동남 기자dcht7000@naver.com

[ 영남타임즈.kr   dcht7000@naver.com ] 2021-11-02  PM  16:2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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