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문수면 소재 ㈜에스건축은 재능기부로 28일 문수면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가정에 집수리를 실시했다.

이날 집수리는 문수면행정복지센터에서 주거환경이 열악한 대상가구를 추천하고 ㈜에스건축에서 비용 일체와 인력을 모두 제공했다.

대상가정은 장모(여.90)독거노인가구로 현관 입구에 계단을 평소 기어서 올라가는 등 이동에 큰 불편함이 있었으나 집수리 봉사를 통해 어르신이 안전하게 계단을 오를 수 있도록 안전손잡이를 설치하고 집안의 낡은 도배와 장판을 교체했다.

한편 장 어르신은 “살고 있는 집이 허술해 날씨가 추워지면서 걱정을 했었는데 문수면과 건축회사에서 집수를 해줘 올겨울은 따뜻하고 편안하게 지낼 수 있게 됐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준호 면장은 “이춘규 대표는 봉사활동에 대해 알리기를 원치 않으셨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서 좋은 일을 할수록 선한 영향력을 위해 알려야 한다고 설득했다”고했다.

이어 “면 지역의 어려운 분들을 위해 집수리를 해주셔서 감사드리며 문수면에서도 도움이 필요한 분들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잘 살피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스건축은 목조주택을 짓는 예비 사회적기업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난봄에도 문수면의 장애인가구에 250만원 상당의 집수리 봉사를 실시한 바 있으며, 최근에는 코로나19극복을 위해 보건소에 마스크 5000매를 기탁하는 등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

진동남 기자dcht7000@naver.com

[ 영남타임즈.kr   dcht7000@naver.com ] 2021-10-28  PM  18: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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