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명호면은 지난 25일 가을철 영농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대상으로 농촌 일손 돕기에 나섰다.

이날 일손 돕기에는 군 농정축산과, 도시교통과, 명호면사무소 직원 20여 명이 참여해 명호면 도천리 고추재배 농가를 찾아 0.5ha 규모의 고추밭에서 고추수확 작업을 지원했다.

권모(여.57)농가주는 “10여년전에 도천리로 귀농해 농사를 짓고 있는 과정에서 뇌졸중 수술 후유증으로 인해 적기에 영농작업을 마칠 수 있을지 걱정이 많았으나, 봉화군 직원들과 면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일손을 보태줘 큰 도움이 됐다.”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권병회 면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외국인 노동자 입국 제한 등 인력수급 차질로 작업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어서 다행으로 생각하고, 앞으로도 질병 및 사고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지역 농민들의 일손부족이 해소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일손 돕기에 나서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진동남 기자dcht7000@naver.com 

[ 영남타임즈.kr   dcht7000@naver.com ] 2021-10-26  AM  10: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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