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새마을지회명의가 인쇄된 비닐봉투가 쓰레기 종량제 봉투로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이는 지난 21일 영주시 관내 A모 환경단체에서 영주시 가흥동 세무서 인근 쓰레기 하지장에서 일반쓰레기종량제봉투가 아닌 새마을지회 명의로 제작된 비닐봉투에 상당량의 쓰레기가 담겨져 불법투기된 것을 발견하고 영주시 환경보호과 지도팀에 신고했다.

환경보호과 지도팀은 지난 21일 불법투기에 대해 접수했으며 5일이 지난 25일 현재 “정확한 불법투기와 비닐봉투 사용출처에 대해 조사 중이며 불법투기자가 밝혀지면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일반 생활 쓰레기를 불법투기 했을 경우 1회당 2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한편 새마을과 관계자는 “새마을지회에 명의가 인쇄된 비닐봉투는 지난 2005년 전 제작된 것으로 보여지며 어디서 누가 어떻게 사용을 했는지는 분간이 가지 않으며 자세한 경위는 환경보호과에서 조사가 끝나봐야 알 것이라”고했다.

한편 영주시새마을지회는 본지 기자가 여러 차례 전화(054-639-5813, 635-6818)를 걸었지만 전화를 받지 않았다.

이를 지켜본 시민 A모(59. 가흥동)씨는 “새마을회는 지난세월 우리나라는 선진국으로 가는 교두보역할을 했으며 현재는 봉사단체인데 새마을회 명의의 비닐봉투에 쓰레기가 담겨 불법투기가 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불법투기를 한 얌체 행동으로 인해 명실상부한 새마을회 명예에 먹칠한 것이라”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진동남 기자dcht7000@naver.com 

[ 영남타임즈.kr   dcht7000@naver.com ] 2021-10-25  PM  18: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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