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25일 시청 제1회의실에서 2021년 영주시 공무직 임금협약 체결식을 진행했다.

영주시와 공무직 노조인 공공연대노동조합은 13일 경북지방노동위원회에서 열린 공무직 임금교섭 2차 조정회의에서 조정안에 최종 합의했다.

2021년 임금협상안은 지난 4월 7일 임단협 상견례를 시작으로 4차례의 임금교섭, 2차례의 실무교섭 등 숙의과정을 거쳐 경북지방노동위원회 2차 조정회의에서 최종 타결됐다.

합의된 임금협상안의 주요 내용은 기본급 ‘21년 동결 정근수당 기본급의 2.5%~25%(′21년), 기본급의 5%~50%(′22년) 지급으로 2년에 걸쳐 정근수당 지급률이 인상된다.

또한 국도비 전환 공무직 중 일급제 적용을 받는 공무직(4명)에 대해 호봉제를 도입하며 일반 공무직과 동일한 정근수당이 지급되고, 국도비 전환자 중 호봉제 적용 공무직을 제외한 조합원은 내년과 23년에 걸쳐 정근수당 지급률을 일반 공무직과 동일화하기로 했다.

이번 타결된 임금테이블은 2022년 임금협약이 타결되기 전까지 유효하며, 소급분은 2021년 추경 및 2022년 예산안에 반영돼 근로자들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타결장소에 참석했던 공무직 조은지(여.34.행정안전국 총무과)씨는 “이번 임금협상 기간이 꽤 길었 다고 들었으며 노조원으로서 임금협상을 위해서 고생해주신 노측, 사측 위원들께 감사드린다."고했다.

이어 "이번 협상을 통해 정근수당 개선 등 저희 일반 공무직 임금수준이나 체계가 많이 개선돼 상당히 만족스럽게 생각한다.”고했다. 

장욱현 시장은 “코로나 시국의 엄중한 위기상황 속에서 노사가 이해와 양보로 원만한 합의 결과가 나왔다며 앞으로도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하며 공무원과 더불어 시민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진동남 기자dcht7000@naver.com

[ 영남타임즈.kr   dcht7000@naver.com ] 2021-10-25  PM  18: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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