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가 실시하고 있는 음식물 개별계량 종량기기 설치사업이 홍보미숙으로 시민들이 사용에 불편을 겪고 있다.

이는 시가 음식물류폐기물 개별개량 종량제(RFID)를 도입함으로써 적은양의 음식물류폐기물이 발생하더라도 개별계량을 통해 수수료를 지불하고 버릴 수 있게 하도록 하기 위해 추진했다.

시 환경보호과는 사업을 시작하면서 종량기기사용법 및 안내문을 부착해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안내 했다는 것을 본지 기자가 취재에 돌입하자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밝힌 내용으로는 행정복시센터에서 공동주택 주민들을 대상으로 카드(최초1회) 및 안내문 배부(붙임1), 사용설명회 및 담당자 전산교육을 실시했다고 전하고 있으나 설명을 들은 주민(공동주택 주민)들이 소수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사용법을 모르는 시민들은 궁여지책으로 종전 음식물중간수집용기에 투기하는 방식으로 투기를 하고 있는 탓에 종량기기는 무용지물이라는 비난의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어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또한 종량기기 사용카드를 발급받으려면 주민들이 동 행정복지센터를 각자 방문해야 하며 발급받은 카드를 편의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금액을 충전을 시켜야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고령자들과 이동수단이 어려운 시민들은 일일이 행정복지세터를 방문해 카드를 발급 받아야 하는 어려움이 따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시는 “시 세대 수는 4만9718세대이며 지난 2017년9 공동주택 2개단지에 종량기 6대(대당 250만원)를 설치해 시범운행해오고 있으며 25일 현재까지 공동주택 42개소 및 일반주택 주변 467대를 설치운영 중이지만 설치가 용이하지 않은 단독주택에는 설치가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했다.

또한 “매년 수요조사 후 50대 가량은 공동주택 또는 지역별 추가설치 할 예정이며 중장기적으로 동 지역 음식물중간수집용기를 개별계량장비로 교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진동남 기자dcht7000@naver.com

[ 영남타임즈.kr   dcht7000@naver.com ] 2021-10-24  PM  18:3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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