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한국국제조리고등학교 조리과 3학년 육현우(18) 학생이 2021 제56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은메달을 수상했다.

지난 4일부터 11일까지 대전광역시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는 각 시도를 대표하는 1828명의 선수들이 참가했으며 대전컨벤션센터 등 7개 경기장에서 53개 분야별로 실력을 겨뤘다.

대회 입상자 중 직종별 1(금상), 2(은상)위 선수는 오는 2024년 프랑스 리옹 제47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선발 평가전 출전 자격이 부여되며 은상 2명 중 고점자에게 출전 가격이 주어진다.

현우 학생은 이번 대회 제과부문에서 경북을 대표하는 유일한 학생 선수로 출전했다.

특히 조리과 학생으로서 제과제빵을 부전공으로 배우며, 학교와 지도교사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묵묵히 교육 활동에 매진해 왔다.

그 결과 지난 경북지방기능경기대회에 이어 이번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는 괄목상대할 만한 성적을 거두었다.

현우 학생은 “그동안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여러 가지 어려움도 많았지만 제과 분야에서 전국 최고의 선수들과 경쟁하면서 제 스스로 성장해 나가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앞으로 더욱 전문 기술 연마에 정진하여 세계적인 명장이 되고 싶다”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곽윤삼 교장은 “현우 학생이 경북 대표로 제과부문에 출전해 전국의 우수한 선수들과 기량을 겨뤄 탁월한 실력을 발휘한 것은 우리 학교의 자랑일 뿐만 아니라 경북 특성화 교육의 큰 성과로 자긍심을 갖는다.”고 말했다.

조리고는 조리 전문 특성화고등학교로 조리 및 제과제빵 분야의 전문 기술과 바른 인성을 겸비한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교육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한편 조리고는 경북지방기능대회 2명 출전 육현우 학생이 은상 획득해 전국대회 출전을 얻었다.

진동남 기자dcht7000@naver.com

[ 영남타임즈.kr   dcht7000@naver.com ] 2021-10-12  PM  17:3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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