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와룡면 도곡리 상정마을이 산림청 주관 올해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만들기’우수마을로 선정됐다.

따라서 지난 12일 오후 도곡리 마을회관에서 김문수 와룡면장과 마을주민 20여명이 참석해 현판식을 개최했으며 이번 선정으로 와룡면은 총3개의 마을이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로 지정됐다.

도곡리는 올 상반기 중 이장 및 주민들이 함께 마을방송을 통한 산불예방활동에 적극 협조, 산림 인접지역에서 논·밭두렁, 생활쓰레기 등의 불법 소각행위 차단, 불법소각 단속 활동 등을 자발적으로 벌여왔다.

특히 도곡리 상정마을은 중국에 있는 상산(商山)과 비슷해 처음에는 상산이라 하다가 상전 또는 상정으로 부르게 됐다고 한다.

도곡리 중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마을로 앞은 안동댐의 호수가 한눈에 보여 안동의 숨은 절경을 자랑해 마을을 산불로부터 지키고자 하는 주민들의 마음이 이번 선정에 큰 기여를 한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김 면장은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만들기에 선정된 도곡리 지역 주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앞으로도 마을을 더욱 아끼고 산불 없는 와룡면이 될 수 있도록 마을주민 모두가 함께 노력을 기울여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유광 기자dcht7000@naver.com

[ 영남타임즈.kr   dcht7000@naver.com ] 2020-08-13  AM  09:4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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