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경안여자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은 11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희망의 꽃을 피워요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학생들은 길주요양병원, 국민은행, 안동농협 등을 방문해 무더운 여름철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응원의 마음을 담은 꽃갈피와 실내 환경을 정화할 수 있는 작은 화분들을 함께 전달했다.

캠페인은 여고 3학년 학생들이 의료진들과 관계자들이 일상 속에서 희망과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지난 6월부터 다양한 꽃 그림 도안과 응원의 문구를 정해 자투리 시간마다 모여 꽃갈피를 손수 제작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응원의 마음을 전달하는 행사이다.

캠페인을 기획하고 진행한 김선향(18.3년), 박시안(18.3년) 학생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사회에 의미 있는 도움을 전할 수 있어 매우 기쁘며, 겨울부터 봄까지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의료진과 관계자들을 보면서 감동을 느껴 이 캠페인 활동을 기획하게 됐다”고했다.

이어 “더불어 감사의 마음을 작은 꽃갈피에 담아 의료진들이 잃어버린 봄을 다시 느끼고 우리 모두 어려움을 잘 헤쳐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여고는 이와 함께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학생들의 건강을 안전하게 지키고 학생들이 여름방학 중에도 지속적인 생활수칙을 준수할 수 있도록 ‘방콕(방심하는 마음! 콕!콕! 찍어 버리세요)캠페인 활동을 SNS로 병행해 자체적인 예방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유광 기자dcht7000@naver.com

[ 영남타임즈.kr   dcht7000@naver.com ] 2020-08-11  PM  16:4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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