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북구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는 매년 방학을 맞이해 실시하는 아동 집단 프로그램을 언택트 시대에 맞춰 SNS를 활용하는 방식으로 대체한다.

프로그램은 10일부터 오는 21일까지 매주 2회 회원들에게 콘텐츠를 SNS로 발송하고 회원들은 가족이나 친구의 도움을 받아 제공받은 콘텐츠를 실행하고 인증사진을 보내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선정된 콘텐츠는 재미있고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것들로 주변 사람들과 유쾌한 소통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되고 대면상담에 많은 제약이 있음에 따라 서비스가 필요한 대상자들과 안전하고 편리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공공 휴대전화 2대를 개통해 문자·카톡 상담이 가능하며 유익한 콘텐츠들을 편리하게 대상자에게 전달할 수 있게 됐다.

북구보건소 이은옥 건강관리과장은 “시대에 맞춰 다양한 경로와 방법으로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위축된 사회관계를 가까운 사람들과 소통하면서 어려움을 극복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북구정신건강복지센터(☎270-5203~4)로 문의하면 된다.

신미영 기자dcht7000@naver.com

[ 영남타임즈.kr   dcht7000@naver.com ] 2020-08-10  AM  11: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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