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북부경찰서는 포항지진으로 일주일 연기된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23일 수험생들이 시험응시에 차질이 없도록 적극적인 교통관리에 나섰다.

유성여고 등 시험장 주변 4개소, 주요교차로 10개소에 교통·지역경찰, 모범운전자를 집중 배치해 시험장 이동로 소통위주 교통관리를 실시했다.

또한 주요 교차로 5개소(우현사거리, 사격장삼거리, 한신사거리, 양학사거리, 학산파출소사거리)에서 수험생 태워주기 입간판을 설치하여 수험생의 수송편의도 제공했다.

특히, 포항남부에 거주하는 김OO, 최OO이 차량정체로 인해 포항북부 고사장까지 제시간에 갈 수 없다고 판단, 경찰에 도움을 요청해 두호고등학교 고사장까지 제시간에 갈 수 있도록 했고, 오거리에서 수험표를 미지참한 동지여고 김OO을 발견, 수험표 지참 후 이동중학교 고사장까지 교통편의를 제공했다.

교통관리계 직원은 “지진으로 심리적으로 불안한 포항수험생들이 무사히 수능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시험이 끝날 때까지 실시간 연락체계를 구축해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신미영 기자dcht7000naver.com

[ 영남타임즈.kr   dcht7000@naver.com ] 2017-11-23  PM  14:27:37
영남타임즈
<Copyright (c) 영남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