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북구보건소가 금연사업의 일환으로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교육으로 건강한 생활습관을 만들어 주고자 지난 7월부터 운영 중인 ‘흡연예방 이야기 할머니 봉사단’이 우리 아이들의 맞춤형교육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야기 할머니 봉사단은 평균연령 63세로 일정한 소양을 갖춘 실버자원봉사자들로 활동에 앞서 동화구연에 관한 이론 및 실기, 생활예절 등 인성교육 지도자로서의 기본적인 소양 교육을 이수했다.

이를 바탕으로 유치원 및 어린이집에 방문해 흡연예방에 관한 동화구연을 통해 아이들에게 간접흡연의 심각성과 흡연에 따른 질환 등에 대해 교육하고 있다.

현재 포항시 유치원 및 어린이집 78개소, 1800여명의 어린이들에게 구연동화를 시연했다.

북구보건소 홍영미 건강관리과장은 “고령의 여성들에게 일하는 즐거움과 봉사활동의 기회를 제공하여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지원하고, 아이들에게는 흡연동화구연을 들려줌으로써 흡연이 성장에 미치는 악영향을 미리 알려주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만들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보건소는 관내 유아기관을 대상으로 흡연예방 구연동화 교육 신청을 받고 있다.

신청은 북구보건소 건강관리과(270-4155)로 문의하면 된다.

신미영 기자dcht7000@naver.com

[ 영남타임즈.kr   dcht7000@naver.com ] 2017-10-26  PM  17: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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