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양경비안전서(서장 김인창)는 10일 오전7시4분경 영일대해수욕장 해상 누각 좌측 해상에서 물에 빠진 이 모(여.32.대구시)씨를 무사히 구조했다.

 신원미상의 신고자가 오전 6시54분경 영일대 누각 근처를 지나가던 중 전화를 하며 바다로 걸어들어 가는 여성이 있다고 119경유 포항해경상황센터로 신고를 했다.

신고 접수 즉시 포항안전센터와 122구조대를 현장으로 출동, 영일대 누각 좌측 20m 해상에서 익수자를 발견해 구명조끼 및 레스큐튜브 지참 입수해 구조 후 호흡‧맥박 확인하니 미세해 심폐소생술을 실시코 의식을 회복 했다.

구조 당시 구조된 이씨는 술에 취한 상태였으며 119구급차로 선린병원으로 후송, 진료결과 생명에는 지장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해경 관계자는 “음주 후 바다에 들어가는 것은 심장마비 등 생명과 직결되는 매우 위험한 행동이며 목격자는 당황하지 말고 붙잡을 수 있는 부유물을 익수자에게 던진 후 신속히 해양긴급신고번호 122로 구조를 요청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포항 조미희 記者

[ 영남타임즈.kr   dcht7000@naver.com ] 2015-06-11  AM  10:3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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