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건강가정.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정욱스님)에서 주관한 ‘2015 다문화가족 송년감사의 밤’ 행사가 지난 15일 탑웨딩 신관 3층 대연회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박보생 김천시장을 비롯해 각 기관 단체장 및 다문화가정 6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연말연시를 맞이해 LG이노텍 구미사업장에서 후원해 진행됐으며, 다문화가족을 위해 헌신한 이웃과 단체를 표창과 포상으로 격려하고, 김천에 거주하는 다문화 가족이 한자리에 모여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고 화합과 친목을 다지며 더불어 살아가는 다문화 복지사회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의 오프닝 공연으로 LG이노텍 직장인밴드 ‘I-one’팀이 송년의 밤을 열어줬고, 모두다가족 사물놀이팀의 신나는 사물놀이 공연을 했다.

이어 다문화가족유공자 표창패 수여, 인재양성재단 장학금 전달, 다문화가족자녀 교복지원증서전달, 중국 결혼이주여성 전통무용 공연을 진행했으며 어울림 한마당행사에서 결혼이주여성들이 끼와 재능을 선보이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또한 매년 이어가는 ‘미세스 다문화 선발대회’가 많은 호응을 얻었다.

흥선 직지사복지재단 대표이사는“우리 지역에 많은 다문화가족이 정착하며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꽃밭의 꽃들을 연상하게 된다. 앞으로도 우리 다문화가정의 가족들이 지역사회에서 잘 어우러지면서 성공적으로 힘차게 씩씩하게 살아나갈 수 있기를 기원할 것이다.”고 했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이역만리에서 와서 말도 안통하고 문화도 틀리고 모든 것이 틀린 한국에서 더 안심하고 안정한 곳에서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여러분 자녀들이 열심히 공부해서 훌륭한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 할 것이다.”고 했다.

/김천 김병태 기자

[ 영남타임즈.kr   dcht7000@naver.com ] 2015-12-16  PM  12:5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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